그래도 와줘서 기뻐
 


처음



밤에 컴퓨터나 잡고 프렌즈 시즌 9나 보던 중, 그녀들이 놀러왔습니다.

그리고는 한 여덟시간쯤 마시니 자야할 시간이 왔습니다.

새벽에 할증 붙인채 택시 태우느니 차라리 애들 따신데 재우고 내일 보내는게 낫죠.

그리고는 벌컥.

"야! 여자애들이 밤에 놀러왔으면 폼클렌징 좀 구비해둬야하는거 아냐? 화장도 안지우고 자라고?!!"



...야 그런건 좀 니가 들고다녀 (...)



두번째



그러던 도중, 화장실을 다녀왔습니다. 그리고는 계속.

그리고 그러던 도중, 그녀도 화장실을 갔습니다.

그리고는 벌컥.

"야! 변기 쓰면 시트 좀 내려놓으라고!!!!"



...야 여기 나 혼자 사는 집이야 (...)



세번째



일어났습니다. 애들은 잡니다. 엇저녁에 좀 과한것들을 먹었으니 이나 닦아야겠죠.

그래서 치카푸카 하던 도중 화장실 문이 벌컥.

"야! 칫솔 사와!!!!"



...야 너 빨리 집에 가 (...)



마지막



수건을 달래서 줬습니다. 화장실로 가더군요.

뭐 그렇게 냅두고 어제 벌인 판이나 깔끔하게 정리 할까 했는데,

갑작스레 벌컥.

"야! 린스!!!!"



...몰라 너 빨리 집에 가 (...)



또다른 이야기



"폼클렌징 말고 거기 바디클렌져 있잖아. 그거 써"

"뭐?!"

"...얼굴도 바디잖아"

"뭐?!!"



"..."













아. 근데 집에 폼클렌징 없는건 좀 이상할법도 하긴 하군요. 그러고보니 왜 나 폼클렌징 없지 (...)



by Cand | 2009/11/08 01:25 | 픽션이 아니에요. | 트랙백 | 덧글(2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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